환율, 24원 가량 급락해 1320원대 하락…弱달러+强위안[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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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4원 가량 급락해 1320원대 하락…弱달러+强위안[외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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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속도조절, 유럽 경기지표 호조에 달러 약세
글로벌 달러인덱스 106선에서 105선 추가 하락해
중국 위안화 강세 전환 인민은행 절상 고시 영향
한은 금통위 영향도 일부 반영…원화 반등 재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4원 가까이 급락하면서 132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무려 59.1원 급락한 뒤 가장 큰 폭 내린 것이다. 환율이 1320원대를 보인 것은 16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의지가 분명해지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이 나타났고, 유럽의 제조·서비스업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생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달러화 약세 폭을 확대했다. 중국 위안화 역시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 고시를 이틀 연속 내놓은 영향 등에 강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반등에 힘을 더했다.

이에 더해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이었다고 해석되면서 국내 경기를 덜 꺼뜨리고, 이것이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단 해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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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51.8원)대비 23.8원 내린 1328.2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320원대를 보인 것은 16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처음이며, 일중 낙폭 기준으로는 지난 11일(59.1원) 이후 가장 큰 폭 떨어진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을 반영해 1337.5원에 개장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워갔다. 장중엔 1324.9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환율이 1320원대로 급락한 것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폭 확대, 중국 위안화 강세 전환, 국내증시 상승 등 복합 요인이 원화를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먼저 달러인덱스는 간밤 11월 FOMC 의사록에서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완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106선에서 하락하다가 유럽 경기지표가 예상외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면서 105선으로 더 떨어졌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35포인트나 급락한 105.73을 나타내고 있다. 2년물 미국채 금리는 연 4.4%대, 10년물 금리는 3.6%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유로존의 제조·서비스업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달(47.3)보다 소폭 올라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 또한 달러화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위안화는 강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라는 부정적 소식에도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당 7.1201위안으로 전날 7.1281위안 대비 0.0080위안(0.11%) 올려 이틀 연속 절상 고시한 영향 등이 작용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14위안대로 내려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의 상승세도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300억원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0.96%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1200억원 사면서 1.74% 올랐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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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11월 금통위 결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상된 3.25%로 올랐지만, 단기금융시장 등 대내 안정을 고려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필요성이 커진 점을 강조한 것도 원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한은 금통위 영향도 있었지만 11월 FOMC 의사록, 유럽 PMI의 분전에 글로벌 달러화 약세폭이 커진 것, 위안화 강세 전환 등이 결정적인 환율 하락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58억66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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