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90km 강서브’ 리바키나, 호주오픈 女단식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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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90km 강서브’ 리바키나, 호주오픈 女단식 4강행

조선나이스 0 73

16746234305293.jpg 엘레나 리바키나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리바키나의 호주오픈 4강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리바키나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6·라트비아·17위)를 1시간 19분 만에 2대0(6-2 6-4)으로 눌렀다. 리바키나의 호주오픈 4강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바키나는 이날 184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190km의 타점 높은 강서브를 주무기로 활용하며 오스타펜코를 꺾었다. 서브에이스(11-1)와 첫 서브 성공 시 점수 획득 확률(76%-55%)에서 크게 앞서며 기선 제압을 했다. 그는 실책(21-22)도 덜 범했고, 공격 성공 횟수인 위너(24-19)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16746234306899.jpg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엘레나 리바키나와 옐레나 오스타펜코의 8강전 도중 비가 내려 볼보이 등 대회 관계자들이 젖은 코트를 말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경기는 첫 세트 도중 우천으로 인해 잠시 중단됐고, 경기장(로드 레이버 아레나) 지붕이 닫힌 이후 재개됐다. 흐름이 끊길 법도 했던 리바키나는 이런 돌발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5-4로 앞선 두 번째 세트의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서브에이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바키나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대회 정상을 맛봤다. 그는 공식적으론 카자흐스탄 국적이지만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이다. 어릴 적 세계 200위권 진입에 성공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지만, 러시아테니스연맹(RTF)은 리바키나의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금전 지원을 중단했다.

넉넉지 않은 집안 사정에 코치도 없이 투어 생활을 해야 했던 리바키나는 결국 19살이 되던 2018년 6월 막대한 지원을 약속한 카자흐스탄 테니스 연맹의 제안을 수락해 카자흐스탄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투어 대회와 도쿄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대표로 출전해왔다.

리바키나는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겨루는 8강전 승자와 오는 26일에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기사제공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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