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파이널] 韓 여자 피겨, 김연아 이후 시니어-주니어 파이널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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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파이널] 韓 여자 피겨, 김연아 이후 시니어-주니어 파이널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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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5122442259.jpg ▲ 김예림(왼쪽)과 신지아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층 국제대회 경쟁력을 다진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도전한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국가대표들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은 김예림(19, 단국대)이 나선다.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는 신지아(14, 영동중) 김채연(16, 수리고) 권민솔(13, 목동중)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현지 적응 훈련 중인 여자 싱글 대표 선수들은 대회 당일, '실수 없는 경기'에 도전한다.

16705122443937.jpg ▲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예림 ⓒ올댓스포츠



김예림은 만 15세 이상 선수들이 나서는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그는 올 시즌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특히 지난달 19일 일본 삿포로에서 막을 내린 5차 대회 NHK트로피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32) 이후 13년 만에 ISU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나온 값진 금메달이었다.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9위에 오른 김예림은 만 19세의 나이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본격적인 그랑프리 대회에 앞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그는 2회 연속 우승했다. 그리고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상위 6명이 출전하는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김예림은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쟁쟁한 상대들을 제치고 두 번의 그랑프리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김예림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파이널에서는 이번 경기(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나타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완벽한 연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16705122445846.jpg ▲ 2022 전국회장배 피겨 스케이팅 랭킹전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경기를 펼치는 김예림 ⓒ연합뉴스



그는 지난 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전국 피겨 스케이팅 랭킹전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에서 5위에 그쳤다. 몇몇 점프에서 흔들린 그는 후배들의 기세에 밀려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1차 선발전에서 '예방주사'를 맞은 김예림은 이번 파이널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비록 '피겨 최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을 빠졌지만 만만치 않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홈에서 열린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김예림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파워'을 앞세운 스케이팅과 점프가 장점인 사카모토는 2018년 파이널에서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미하라 마이(일본)와 루나 헨드릭스(벨기에)도 메달 후보다.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사보 레비토(미국)와 트리플 악셀을 앞세운 와타나베 린카(일본)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남자 싱글의 경우, 차준환(21, 고려대)이 올 시즌 두 번의 그랑프리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지만 시즌 성적 8위에 그치며 상위 6명이 출전하는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16705122447935.jpg ▲ 신지아 ⓒ대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여자 싱글에는 3명의 선수가 토리노 아이스링크에 선다. '차세대 에이스' 신지아는 지난 9월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한 10월에 출전한 6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신지아는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신지아는 일본 선수들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이들 가운데 유력한 우승 후보는 시마다 마오다. 트리플 악셀은 물론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앞세운 시마다는 러시아 선수가 없는 가운데 올 시즌 시니어와 주니어를 비롯해 가장 어려운 점프 구성을 시도한다.

요시다 하나(일본)도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점수 합계에서 신지아를 제치고 시즌 2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16705122449861.jpg ▲ 김채연 ⓒ대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일전'이 이루어졌다. 한국은 신지아와 김채연 그리고 권민솔 3명이 파이널 무대에 선다. 일본은 시마다와 요시다 그리고 나카이 아미가 파이널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두 번의 주니어 그랑프리 점수와 성적, 그리고 기본 기술 구성 등을 볼 때 한국 선수들은 도전하는 입장이다.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맞붙을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1회전'을 치른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 가운데 김연아 이후 시니어 및 파이널 시상대에 오른 선수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김연아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시니어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16705122452517.jpg ▲ 권민솔 ⓒISU 인스타그램 캡처



차준환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 1개, 시니어 대회에서도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댄스에는 임해나-취안예 조가 출전한다. 이들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7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16705122454425.jpg ▲ 아이스댄스 임해나(오른쪽)와 취안예 ⓒISU 인스타그램 캡처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훈련 중인 이들은 이탈리아에 도착한 뒤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1차 대회와 7차 대회 때의 기량을 온전하게 발휘할 경우 파이널에서도 이들이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에 열린다. 아이스댄스 리듬 댄스는 이날 밤에 열리고 김예림이 출전하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0일 오전에 막을 연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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