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탁구 최강 전지희와 전격 결별' 포스코에너지, 그래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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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탁구 최강 전지희와 전격 결별' 포스코에너지, 그래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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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5122356153.jpg 포스코에너지 김나영이 5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미래에셋증권과 경기에서 드라이브를 구사하고 있다. KTTL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가 없어도 디펜딩 챔피언은 강했다. 포스코에너지가 프로탁구 두 번째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는 5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미래에셋증권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매치 스코어 0 대 2로 뒤지다 내리 3개 매치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당초 포스코에너지는 시즌 전 에이스 전지희(30)가 팀을 이탈하게 됐다. 전혜경 감독은 지난 2일 KTTL 개막식에서 "전지희가 포스코에너지에서 퇴단하게 됐다"면서 "국제 대회에 매진하고 싶다는 선수 의사를 존중해 결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지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8강까지 진출했다. 현재 여자 대표팀 에이스의 기량을 갖췄다.

16705122357869.jpg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로 꼽히는 전지희는 국제 대회에 전념하기 위해 포스코에너지와 결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경기 모습.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하지만 포스코에너지는 이미 전지희 없이 지난 시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다. 부상으로 전지희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가운데 베테랑 양하은(28)과 막내 김나영(17) 등이 분전하면서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과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김나영이 2승, 양하은이 1승을 거두며 통합 우승을 합작했다. 18승 3패, 여자부 다승 2위와 승률 1위에 오른 양하은이 MVP에 올랐다.

이날도 포스코에너지는 전지희 없이 위기를 넘겼다. 포스코에너지는 1단식에서 유시우가 윤효빈에 1 대 2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설상가상 김나영도 2단식에서 심현주에 1 대 2로 지면서 벼랑에 몰렸다.

16705122359341.jpg 5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미래에셋증권과 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이끈 포스코에너지 유한나. KTTL
하지만 복식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유한나가 김예린과 짝을 이뤄 심현주-유소원을 2 대 1(11-9 5-11 11-8)로 힘겹게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나영이 윤효빈과 4단식 에이스 대결에서 2 대 0(11-5 14-12)으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한나는 마지막 5단식에서 유은총을 2 대 0(11-8 11-8)으로 누르며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육선희 감독이 이끄는 미래에셋증권은 대어 사냥을 눈앞에 두고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전혜경 감독은 "올 시즌에는 성적보다 전체 선수들의 고른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면서 "전지희가 빠지고 김나영, 유한나, 김예린, 유시우 등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서 승리했다는 것에 의미가 큰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하은은 급성후두염으로 빠졌지만 곧 복귀할 예정"이라면서 "단장님 및 운영진 방침도 고른 기용에 초점을 맞추자는 의견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개막한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내년 2월까지 남녀 코리아리그가 펼쳐지고 3~5월에는 남녀 내셔널리그가 이어진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3시와 7시, 하루 2경기씩 광교체육관 내 스튜디오T에서 열린다. 베리미디어, 스카이스포츠, tvn스포츠를 통해 TV로 중계되며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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