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독감 투혼' 한국거래소, 창단 첫 경기부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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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독감 투혼' 한국거래소, 창단 첫 경기부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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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2782537094.jpg 한국거래소 안재현이 5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한국마사회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KTTL
남자 탁구 신생팀 한국거래소가 창단 첫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렸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5일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한국마사회를 눌렀다. 매치 스코어 3 대 1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창단한 뒤 첫 경기에서 기쁨을 맛봤다. 한국거래소는 부산 연고로는 코카콜라 이후 무려 33년 만에 창단된 기업팀으로 한국 탁구의 전설 유 감독이 초대 사령탑에 올랐다. 국가대표 출신 안재현(23), 황민하(23)와 주장 서중원(27), 고교생에서 곧바로 기업팀에 입단한 길민석(17) 등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신생팀이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KTTL 남자부 다승 2위(28승 6패)에 오르며 삼성생명의 우승을 이끈 안재현이 에이스로 팀을 이끌기 때문이다. 안재현은 20살이던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탁구 천재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창단식에 참석한 한국마사회 최영일 감독은 "신생팀이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한국거래소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마사회는 신생팀의 패기에 일격을 당했다.

안재현의 투혼이 빛났다. 독감에 걸려 이날 병원에서 주사까지 맞고 출전한 안재현은 1단식에서 백광일을 2 대 0(11-6 11-7)로 완파했다.

마사회도 이적생인 최고의 수비수 강동수가 길민석을 2 대 0(11-9 11-5)로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거래소는 황민하가 막내 길민석과 호흡을 맞춘 3복식에서 복식 강호 백광일-박찬혁에 2 대 1(8-11 11-3 11-7) 역전승을 거뒀다.

안재현이 승부를 마무리했다. 강동수와 에이스 대결에서 안재현은 2 대 0(11-7 11-9)으로 이겨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역시 안재현이 해결사 노릇을 해줬다"면서 "황민하도 길민석을 잘 이끌어줬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어 "회사 임직원 70분 정도 오셔서 직접 열띤 응원을 해주셨다"면서 "부담스럽고 긴장도 됐지만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양태영 부이사장, 채현주 상무, 김정영 탁구단장 등이 VIP석을 가득 메워 응원을 펼쳤다.

기사제공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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