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때문에 시장 얼어붙었는데 바이낸스 직원 최대 30% 더 뽑는다[글로벌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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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때문에 시장 얼어붙었는데 바이낸스 직원 최대 30% 더 뽑는다[글로벌포스트]

류현진 0 105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올해 직원을 15~30% 정도 늘리는 대규모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FTX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가상자산 생태계가 타격을 입고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해고가 잇따르는 가운데서 오히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FTX 붕괴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이 피해를 받았지만 괜찮아질 것으로 낙관했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CEO "가상자산 호황기 대비"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 CEO(최고경영자) 자오 창펑은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에서 개최된 가상자산 컨퍼런스에서 바이낸스의 채용 계획을 밝혔다. 자오는 대규모 채용 까닭을 현재의 위기가 끝난 후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가 지금보다 더 효율적인 조직을 잘 갖 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중인 FTX 사태로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의 1조 4000억 달러(1750조 원)가 증발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인력의 상당 부분을 감축할 수밖에 없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자오는 CNBC의 질의에 "FTX 붕괴로 인한 가상자산 산업의 실제 피해는 그리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FTX가 큰 플레이어가 아니고 단지 많은 소음을 낼 뿐이다"고 덧붙였다.

FTX 50억 달러 유동자산 회수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50억 달러(약 6조2500억 원)에 달하는 유동자산을 회수했다. FTX 몰락에 따른 고객 피해액의 60% 정도의 자산인데 FTX 투자자 등 고객들은 일정 부분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FTX는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서 열린 파산보호 절차 심리에서 50억 달러의 유동 자산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보한 유동자산을 당장 매각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한 가상자산 등이 너무 많아 시장에 팔면 상당한 영향을 끼쳐 그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앤디 디트더릭 변호사는 "여기에는 현금과 가상화폐, 투자 증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트더릭 변호사는 "고객의 돈이 얼마나 없어졌는 계속해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고객 피해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FTX의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존 J. 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 하원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해 "FTX는 80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돈을 잃었다"고 밝혔었다.

한편, FTX 법무팀은 이날 FTX 재팬과 FTX 유럽 등 계열사에 대한 매각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법원에 승인을 구했다.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가상자산 거래소 FTX. /사진=로이터뉴스1


[email protected]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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