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행 코인 취급없다"…금융당국 조사에 가상자산 거래소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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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행 코인 취급없다"…금융당국 조사에 가상자산 거래소들 답변

류현진 0 54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자체발행 코인 현황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거래소들이 "자체발행 코인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당국에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27곳의 가상자산 거래업자들로부터 "취급하는 자체발행 코인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

앞서 FIU는 지난 17일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총 36곳에 자체발행 코인 현황 등을 문의하는 내용의 서면을 일제히 보냈다.

당국에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현재 총 36곳으로, 거래업자 27곳과 보관업자 9곳으로 구분된다.

거래업자에는 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와 코인마켓 거래소가 포함돼 있다.

이번 FIU의 전수조사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사태의 원인으로 FTX의 자기발행 코인 FTT가 지목되면서 이뤄졌다.

FTX는 방만한 경영 속에서 자체발행 코인 FTT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다가 유동성 위기를 맞았고 이달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FTX 사태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당국은 지난 16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객 자산보호 현황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5대 거래소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국내의 경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고객 예치금이 실명계정 발급은행에서 구분 관리되고 고객의 가상자산도 주기적으로 실사, 외부공표하고 있다"며 "사업자의 가상자산 발행이 제한돼 FTX와 같은 사건이 국내에서 발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는 특금법에 따라 본인 또는 본인의 특수관계인이 발행한 가상자산의 매매·교환을 중개·알선하거나 대행할 수 없다.

그동안 당국은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검사에서 자체발행 코인이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코인마켓 거래소 등에 대한 검사는 진행하지 못해 이번 전수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 관계자는 "원화마켓 거래소에 대해선 검사를 자체발행 코인 취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코인마켓 거래소 등에 대해선 그렇지 못했다"며 "서면으로라도 확인을 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면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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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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