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4만7000대 예약… “국내 전기차 보급속도 앞당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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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4만7000대 예약… “국내 전기차 보급속도 앞당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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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단형… 성능-디자인 호평, 높은 전비 -524km  주행거리 장점
‘전기차도 탈 만하다’는 인식 확산, 대기 기간 1년 넘어… 생산속도 과제
현대자동차의 신형 전기차 세단 아이오닉6에 5만 대 가까운 예약 물량이 몰렸다. 높은 전비(電比), 긴 주행거리로 무장한 효율성이 최대 장점이다. 아이오닉6는 친환경차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는 현대차의 ‘전략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패가 더욱 주목된다.

22 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달  15 일 사전 계약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아이오닉6 인도가 시작됐다. 아이오닉6는 사전 계약 당시 첫날에만 국내 완성차 모델 중 역대 최다인 3만 7446 대가 예약됐다.  14 일 사전 계약 마감까지 4만 7000 대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이오닉6와 관련된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 성능과 디자인에 대한 호평도 눈에 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가 호평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전기차도 탈 만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오닉6는 국산 전기차 중 첫 세단이라는 의미도 있다. 아이오닉6를 계약한 김모 씨( 54 )는 “신형 그랜저를 기다릴까 고민도 했다. 그런데 최근 전기차를 계속 타보면서 거부감이 줄어 결국 아이오닉6를 택했다”고 했다.

아이오닉6의  1kWh (킬로와트시)당 주행거리, 즉 전비는 현대차가 가장 전략적으로 강화한 부분이다. 스탠더드(기본)형은  kWh 당  6.2km , 롱레인지(항속)형은  kWh 당  4.8 6.0km 다.  20 일 프레스티지 트림( kWh 당  4.8km )을 고속도로와 국도  120km 를 운행한 결과  kWh 당  6.4km 를 기록했다. 에어컨과 통풍 시트를 작동시키고 각종 주행 보조 장치와 휴대전화 무선 충전, 음악 재생까지 모두 가동했음에도 얻은 결과다.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는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뤘던 가장 큰 요소다. 아이오닉6의 1회 충전 시 공식 주행거리는 최대  524km . 약  400km  거리인 서울∼부산 구간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800V  초급속충전을 사용하면  18 분 만에 배터리를  10 %에서  80 %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됐다.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인 충전 시간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이다.

현대차의 남은 과제는 생산 속도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지금 계약하면 내년 중에 차를 수령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다. 대기 기간이 1년이 훌쩍 넘는다는 얘기다. 아이오닉6의 최저가는  5260 만 원으로 모든 구매자는 전기차 보조금을  100 %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6는 현대차에도 중요한 모델이지만, 초반 돌풍을 계속 이어간다면 국내 시장 전체의 전기차 보급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32 8267 대로, 아직 전체 차량 중  1.3 %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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